본문 바로가기

깡토리의 힐링타임/오늘 뭐 먹었어?

인동잔치국수 효성동맛집/계양구맛집

인동잔치국수

효성동맛집/계양구맛집

 

 

 

직장동료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효성동에 있는 인동잔치국수집. 초라한 가게 모습과는 달리 손님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맛집이기에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것인지 궁금했다.

 

 

 

인동 잔치국수는 가게 문앞에는 영업시간을 적어 놓았다. 토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하다. 영업시간을 보니 더더욱 맛집 같아 보이는 이유는 뭘까?

 

국수에 넣어서 먹을 고추와 다대기 그리고 김치!! 김치는 갓 담아서 정말 내 입에 딱이었다. 국수에 넣어서 같이 먹었다. 다대기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난다. 또 그 나름대로 맛이 있어서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혼자서 신나게 먹었다.

 

인동잔치국수의 비법은 표고버섯인 듯하다. 버섯의 향이 멸치육수와 잘 어울려 진국을 만든다. 국수도 바로바로 끓여내 퍼지지 않고 먹기에 딱 좋았다.

 

양도 푸짐하기 때문에 모자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사리도 더 주신다. 그것도 다 먹은 뒤에 배부르다면 그때 다시 주문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동료분들 중 어느누구도 더 주문하진 않으셨다.

 

인동잔치국수 집은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는 훈훈함 처럼 국수에도 그러한 느낌이 스며든 듯했다. 가게 내부에는 앉아서 먹는 테이블 5개 정도만 있었고 규모가 작았다. 그래서 밖에 손님들이 줄지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맛있는 국수를 먹기위해 기다린다. 그리고 기다릴 것을 예상하고 모두들 이곳 인동잔치국수 집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한 그릇에 4,000원 이고 카드결제를 하면 4,500원 이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