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짬뽕
부평맛집/부평짬뽕/오가짬뽕메뉴
부평 문화의 거리의 미스터피자 옆에 있는 오가짬뽕집!! 언젠가 그 근처를 지나갈 때, 가게 안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도대체 무슨 음식점일까 궁금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짬뽕집이었다. 그것도 짬뽕 전문점! 이름이 오가짬뽕집이구나! 꼭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친구와 저녁먹을 장소를 고르다가 오가짬뽕집에 가기로 했다.
오가짬뽕의 가게 내부는 블랙 & 레드 & 화이트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러한 분위기는 짬뽕의 맛을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있었다. 우리는 불탄짬뽕과 베트남짬뽕을 주문했다. 그리고 먹다가 양이 적으면 탕수육을 추가주문할 예정이었다.
<불탄짬뽕>
빨간 국물을 보자마자 입안에 침이 고였다. 매우 푸짐한 양이었다. 홍합, 꽃게, 숙주나물, 김치, 쭈꾸미, 각종야채가 들어있었다. 국물은 칼칼했고 매웠다. 신라면 보다 더 더 매웠다. 하얀국물의 베트남짬뽕을 주문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정말 맵지만 절대로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는 매운 맛이다. 난 가게를 나갈 때까지 계속 불탄짬뽕의 국물을 흡입했다.
숙주나물은 면과 함께 먹을 때 아삭거리면서 식감을 더 해줬다. 꽃게에는 살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냥 국물 우려내는 용인 듯하다. 하지만 홍합 만큼은 크고 통통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베트남 짬뽕>
빨간국물의 불탄짬뽕과 달리 하얀국물의 베트남 짬뽕은 시각적인 면에선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불탄짬뽕의 매운맛은 베트남 짬뽕의 가치를 더 높여줬다. 베트남식 쌀국수의 육수맛이 났다. 역시나 숙주나물은 베트남짬뽕의 면의 식감을 풍부하게 해줬다.
베트남짬뽕 한 젓가락 후, 불탄짬뽕 한 젓가락!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둘다 많은 양이라서 우린 결국 탕수육을 먹지 못했다.
불탄짬뽕은 6,000원. 베트남짬뽕은 5,500원. 아깝지 않은 적절한 가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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