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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토리의 힐링타임/나만의 레시피

핸드드립 커피/콜롬비아 수프리모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퍼/드립커피

 

 

 

1~2인용 커피 드리퍼를 구매한지 3년정도가 됐다. 하얀 도자기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Kalita 제품 :) 이렇게 안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다.

 

 

1~2인용 거름종이. 커피드리퍼의 용량에 맞는 크기를 가진 거름종이를 구매해야 한다. 배송비가 아까워서 보통은 커피를 주문할 때 같이 구매하는 편이다.

 

 

따로 커피를 받는 기구는 구매하지 않았다. 1~2인용이다 보니 마실 만큼의 물만 끓여서 바로 마실 컵에 받는다. 그래서 2명이상인 경우엔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한번에 많은 양을 내려야 한다면 1~2인용 보다 더 큰 것을 추천한다.

 

 

옥션으로 구매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친구들 몇명과 동생에게 맛을 보여줬더니 호응이 괜찮았다. 처음으로 마실 커피를 고르고 있다면 콜롬비아 수프리모가 괜찮을것 같다.

 

 

원두를 가는 기구가 없어서 처음 커피를 주문할때 핸드드립용으로 구매했다. 연하게 마신다면 티스푼으로 한숟가락을 넣고, 약간 진한맛을 원한다면 한숟가락 반이 좋을 것 같다. 나에게 두숟가락은 너무 진했다. 커피에 따라서 그리고 커피를 얼만큼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 그것이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집에서도 카페에서 먹는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엔 설탕을 약간 가미해서 마셨는데 요즘엔 설탕도 안좋다고 해서 그냥 커피만 내려서 마신다.

 

 

핸드드립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전용주전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난 카페를 차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평범한 주전자를 사용한다. 물이 끓으면 커피가 모두 젖을 정도로만 살짝 붓는다. 그리곤 한 20~30초 정도를 기다린다. 커피가 익는다는 표현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 후엔 주전자에 있는 물을 계속 부어준다.

 

 

 

 

 

원두를 간 알맹이는 거름종이에 남고 커피만 컵으로 내려간다.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더 건강하고 깊은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요즘엔 집에서도 드립커피만 마신다. 친구들은 핸드드립퍼와 거름종이 만으로 집에서도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핸드드립퍼가 10000원 안팎이라는 사실에 또 놀란다. 비싼 기계가 없어도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쓴맛2 + 단맛1 정도. 하지만 한약처럼 쓴맛은 아니라는 점.

다음엔 어떤 커피를 마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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